[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고성군은 지난 19일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경상남도의원, 주요 내빈 및 다문화가족,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성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고성군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계 여러 나라 음식 체험(베트남, 중국, 필리핀) △만들기 체험(여러 나라 국기 팔찌 만들기, 에코팩·부채 만들기, 스티커 타투, 솜사탕 만들기) △작품 전시(라탄공예, 압화공예 작품) △먹거리 지원(아이스크림-강병원 지원, 소떡소떡·떡볶이-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베트남 커피 시음, 레몬차) 등 관계기관에서 행사를 위해 홍보 공간을 지원하며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고성군민,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3개국 나라별 기수 입장 퍼포먼스 △필리핀 결혼이민여성·자녀 케이 팝 춤 △고성군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익스트림 벌룬 공연 등이 펼쳐지며 국적을 초월해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고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먼 타국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 이 행사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세상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여러분이 주인공인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며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화합의 고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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