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제천향교에서는 5월 셋째주 월요일이 되는 20일, 2024년도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예법에 의한 전통성년례를 거행했다. 성년례에는 제천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 5명이 *관자로, 제천제일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5명이 *계자로 참여하여 제천향교 주관하에 성년의식인 가례, 초례와 명자례를 차례로 진행했다. *관자(冠者): 새로이 성년을 맞아 관을 쓰게 된 남성 *계자(筓者): 새로이 성년을 맞아 비녀를 꽂게 된 여성 성년례는 관·혼·상·제 중의 어른이 되는 관례에 해당하는 예법으로, 청소년에서 성인이 됨을 축하하고, 어린마음에서 벗어나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도리를 새롭게 마음에 새기는 중요한 성년 의례라 할 수 있다. 이날 제천향교를 찾은 김창규 제천시장은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며,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를바라며, 우리의 전통예법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실천하여 제천 발전의 초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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