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청북도‐청주시‐에어로케이항공㈜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일 11시 충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가 참석했으며,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에어로케이의 국제노선 개설‧홍보등에 행‧재정적 지원 실시,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로써 국제노선 다변화 및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 충북도-청주시-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활성화 및 관광 발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다변화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로서 위상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작년 7월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제노선을 늘려온 에어로케이는 현재 5개국 7개노선(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클락, 다낭, 마닐라, 울란바토르)까지 확대하며, 청주공항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청주공항의 거점항공사로서 청주공항의 국제선 다변화와 이용객 증가세에 큰 역할을 하는 중이다. 지난 ‘20년 국토부의 운항증명(AOC) 발급 조건이었던 ‘3년간 청주공항 의무취항’ 기간이 경과하여 다른 지역 공항에서도 취항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었다. 이달 중순부터는 인천공항에서 됴코(나리타) 노선을 운항하며 항공기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으로, 에어로케이의 이러한 시도는 기업의 수익성과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고 청주공항에서의 노선 확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대한민국 LCC의 선두 항공사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에, 충청북도와 청주시도 신규노선 개설에 대한 재정지원 기간을 연장(‘24.4월까지 → ’26.4월까지로 2년 연장)하기로 결정하며, 에어로케이가 국제선을 확장하는 데 힘을 더할 계획이다. 신규노선 개설에 대한 재정지원뿐 아니라 홍보물품 지원, 운수권 확보 협력 등 행‧재정적 지원체계도 강화하여 에어로케이가 지역사회 기업으로 조속히 안착하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환 지사는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의 거점 항공사로 성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통해 청주공항 700만 시대에 대비하고 에어로케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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