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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북연구원과 지역 발전계획 수립 공조체계 구축

김태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5/20 [12:16]

순창군, 전북연구원과 지역 발전계획 수립 공조체계 구축

김태석 기자 | 입력 : 2024/05/20 [12:16]

▲ 순창군, 전북연구원과 지역 발전계획 수립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지난 17일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및 분야별 전문가 11명과 함께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 9월 실시한 정책간담회에 이어 3년 만에 추진하는 전북연구원과의 기관장급 회의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담당하는 전북연구원에 순창군 정책 방향을 자문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비롯해 순창군 교육발전 특구 지정 추진, 전원마을 500호 조성, 경로당 급식 활성화 및 취약계층 어르신 식사 대책, 강천산 온자실 치유관광지 조성사업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주제로 다뤄졌다.

간담 방식은 해당 부서장이 발표자로 나서고, 전북연구원 전문가들이 검토의견 제시하는 방향으로 실시됐으며, 간담이 끝나고 군정 전반에 대해 묻고 답변하는 자율 토론 시간도 가졌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순창군의 비전인‘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순창군의 노력에 더해 연구원의 전문지식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정책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 순창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라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최영일 순창군수는“민선8기 공약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출산, 보육, 주거, 교육, 노인복지와 문화‧관광 등 순창군 미래산업에 대해 군수로서 그간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이번 전북연구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기보다는, 앞으로 유대관계를 가지고 정책 자문과 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의 첫 단추로 활용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호남과 제주지역 4개 기관 연구원들이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한마음 다짐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그 중 약 50여 명이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연장선상에서 이번 전북연구원과 정책 간담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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