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괴산군은 ‘산림에너지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일 군수 집무실에서 충북개발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충북개발공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전문 분야를 위탁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대상사업으로 ‘산림에너지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5억 원을 확보했으며, 군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35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에너지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전체면적 76%가 산림인 괴산군의 산림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전환해 농가 난방비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25년까지 칠성면 태성리 일원에 9,350㎡의 규모로 설치하고, 청년 농 등에 임대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우리 지역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물류·교통의 중심지로 청년들의 영농창업 수요가 높은 곳”이라며 “산림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은 농가 경영비(난방비)를 절감해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이 괴산에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스마트 농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251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사업(61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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