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태선 기자]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소통서포터즈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성과 발표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소통서포터즈 참여 직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소통서포터즈는 직급나이성별과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올해 4월 11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청주시가 실시한 2022년도 조직문화 설문조사 결과에서 직원들의 개선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는 ‘일하는 방식 개선과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이었다. 이에 소통서포터즈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다양한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타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 등을 참고하고 수차례 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 소통서포터즈 참여 직원들은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선·후배 직원들이 생각한 바를 정리해 발표했다.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내용도 덧붙였다. 이어 소통서포터즈 전원이 함께 촬영한 조직문화 개선에 관한 주제별 영상을 시청하고, 상당구 용암2동에서 실시한 유연근무 사례를 공유했다. 소통서포터즈에 참가한 한 직원은 “올 한해 소통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직장 내 소통과 조직문화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2023. 소통서포터즈는 종료되더라도, 앞으로의 청주시가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활동하며 느낀 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조직문화는 조직 발전에 유용한 지혜의 축적이기도 하지만 사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고 불필요한 관행인 경우도 있다”며, “소통서포터즈의 활동이 원동력이 되고 청주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조직문화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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