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신태섭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8주년을 기념해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김 지사와 문은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봉사대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특별회비 전달식, 적십자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취약계층 결연 활동, 산불·폭우 피해 구호 활동 등 지역 봉사에 앞장선 유공자 1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지난 4월 산불, 7월 수해 등 도내 재난·재해 발생 당시 현장 지원과 지원금 모금 등 복구·회복 활동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에 감사를 전하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어려움을 심하게 겪는 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라면서 “도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내년 충남적십자사 예산을 30% 이상 증액하고 적십자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1949년 조직된 이래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6000여 명의 봉사원과 1만여 명의 알시와이(RCY) 단원과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월 홍성 등에 큰불이 발생하고 7월 공주·부여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재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힘썼고, 잼버리 스카우트 단원 체류 지원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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