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17일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에서 전문감사단 5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문감사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전문감사단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연수는 계약․학교 회계 지출․시설․학생 안전 관리․물품․재산․교무학사 등 분야별 감사사례를 통한 최신 감사기법 안내와 학교 자율감사 운영, 전문감사단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연수로 진행됐다. 2019년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문감사단은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일반직 및 교육전문직)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지원 분야는 크게 사립고등학교 컨설팅과 나홀로 행정실장 근무 학교에 대한 컨설팅 등이다. 전문감사단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대한 사전 예방 감사 활동과 더불어 최근 1년 이내에 종합감사를 시행한 사립고등학교를 찾아가 전차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복기하고, 컨설팅을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현장 지원으로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전문감사단의 활동 영역을 학교 자율감사 분야로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전문감사단의 활동 영역의 확장과 기능 강화로, 개별 학교는 기존 학교 자율감사를 위한 자체 감사반 편성과 운영에 따른 업무 부담을 덜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전문감사단의 전문성 발휘와 역할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문감사단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힘들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퇴직 공무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해 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감사단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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