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 경산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남부미래교육관에서 도내 지능형 탐구키움터 업무 담당 교사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 공유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능형 탐구키움터는 지능형 과학실의 첨단과학기술 기반 자원을 활용해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학교 단위 교원 학습공동체를 말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초 31교, 중 14교, 고 27교, 특수 1교 등 총 73교에서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을 진행한다. 행사는 ‘2024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도 교육청 장학사의 사업 안내, 안효수 평산초등학교(경산) 교사와 김지현 구미산동고등학교 교사의 지능형 탐구키움터 운영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지능형 탐구키움터는 IoT 기기, 센서 등을 활용한 실생활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AR/VR, 시뮬레이션 등 실물 활용 수업의 한계를 극복한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축된 지능형 과학실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의 창의 융합 탐구활동이나 학생 참여 중심의 협력적 과학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그 결과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전국 시도교육청이 2022년부터 공동으로 개발한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은 무선 센서를 활용한 실험을 하면서 온라인상에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로 간의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비교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 고등학교 운영 담당 교사는 “구축된 지능형 과학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했었는데, 설명회와 운영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 교사들 간의 소통․정보 공유로 사업 운영에 대한 방향성과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소양이 강조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지능형 탐구키움터 사업을 통해 지능정보 기술 활용 능력과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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