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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SK시그넷 R&D센터 방문…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논의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소통…지역 경제 활성화 이끌 협력 방안 모색

배성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5/17 [11:45]

조용익 부천시장, SK시그넷 R&D센터 방문…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논의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소통…지역 경제 활성화 이끌 협력 방안 모색
배성열 기자 | 입력 : 2024/05/17 [11:45]

▲ 조용익 부천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은 SK시그넷 R&D센터 현장을 시찰하고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6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SK시그넷 R&D센터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시그넷은 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전문 자회사로,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조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SK시그넷의 첨단 충전기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임원진들과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SK시그넷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로, SK시그넷과 같은 기업이 부천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부천시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생산하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해 있다. 최근 몇 년간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조 시장은 SK시그넷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지역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기차 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충전 인프라의 확충이 필수적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수는 약 1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기 시장도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시그넷 신대표 또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급성장은 우리의 기술력과 혁신을 더욱 강화할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부천시를 포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시장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부천시가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시그넷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천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SK시그넷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은 부천시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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