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이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시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춘향 진 김정윤양을 비롯한 수상자 8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바뀌어 치러진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에 전 세계에서 540여 명이 지원하였고, 1, 2차 예심을 거쳐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 참가자 5명을 포함한 총 32명이 본선에 올랐다. 기존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외에 글로벌 뮤즈를 새롭게 추가하여 총 8명을 선발하고 수상자들을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춘향 수상자들은 앞으로 3년간 국내외 문화, 관광, 축제, 박람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남원을 적극 알리게 된다. 김정윤양은 이날 위촉식에서 “아흔네 번째이자 최초의 글로벌 춘향 진에 선발되어 영광스럽다”면서 “남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이에 최경식 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민족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 주길 바라며, 남원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광한루원 메인무대에서 치러진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 대회에서 김정윤양(2003년생, 서울,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재학)이 춘향 진으로 선정되었으며, 선에는 안지민양(2002년생, 서울, 이화여대 관현악과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재학)이, 미에는 장서현양(2003년생, 서울, 한양대 교육공학과 휴학), 정에는 맹희정양(2002년생, 서울, 한국외국어대 융합인재학부 영어통번역전공 재학), 숙에는 박채윤양(2002년생, 경기도, 서울대 국악과 해금전공 휴학), 현에는 김도이양(1999년생, 서울, 한림대 의학과 휴학)이 뽑혔다. 현 김도이양은 32명의 춘향 후보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양(2005년생,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대 경영학과 재학)과 미국의 우새봄양(2002년생,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부 재학)이 각각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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