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5월 14일 오후 2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9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중구 여성합창단 및 중구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시상 △기념식 △축하공연(퍼포먼스) △종갓집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 순서에서 중구 여성합창단과 중구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중구 구가를 함께 노래하는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기념식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범죄 없는 안전한 환경 만들기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기여한 정윤섭 재향군인회 울산중구지회 회장에게 제13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을 수여했다. 이어서 축하 공연(퍼포먼스)으로 중구의 저력과 미래상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레이저쇼가 펼쳐졌다. 종갓집 음악회 순서에는 오성마칭밴드가 신나는 관악 연주를 펼치고, 가수 아이큐와 성진우가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울산광역시 차인연합회의 전통차 시음회가 마련됐다. 한편, 중구는 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5월 15일을 구민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구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 15일은 1598년 정유재란 당시 도산성(울산왜성) 전투에서 승리해 선조가 울산군을 울산도호부로 승격한 날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소통·화합하며 울산의 종갓집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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