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시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광주광역시는 잠재적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광주와 지역대학을 알리기 위해 ‘광주로 놀러와’ 팸투어 행사를 22~23일 이틀간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행사는 서울과 경기지역 외국인 인플루언서 17명을 초청해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동강대 등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인공지능(AI) 창업캠프, 인공지능사관학교 등 광주시 전략산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각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가상현실(VR), 제빵·바리스타 체험 등 대학별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양림동 펭귄마을과 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광주 대표 문화관광명소 탐방과 광주육전, 떡갈비 거리, 향토음식박물관 등 음식체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민주인권평화 도시이면서 자동차와 인공지능(AI)산업, 문화콘텐츠 등 대표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인재가 광주에 머물 수 있는 새로운 광주 창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의 잠재적 유학생들이 광주로 유학와서 꿈을 이루고 광주에 머물 수 있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광주시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5개 관계기관과 협력회의를 여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버디 프로그램, 한국어능력 향상반, 글로벌 자기주도학습공동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광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광주에는 8개 대학 5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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