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밀양시민장학재단은 밀양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정목기업 240만원, 세종종합PVC 500만원, (사)경남 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가 2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신근철 정목기업 대표는 밀양시 무안면 출신으로 1987년부터 대구에서 금속 구조물, 창호·유리공 사업을 운영하며 재대구밀양향우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 왔다. 특히 2016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3천만원을 재단에 전달해 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왔다. 이날 삼문동 소재 세종종합PVC 정병욱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1991년에 부산에서 밀양으로 전입해 30년 넘게 지역에서 건축·토목 자재 판매업에 종사하며 밀양 라이온스클럽 부회장, 밀양 경찰발전협의회 부회장 역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또한 오랫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으로 타의 모범을 보여왔다. 같은 날 (사)경남 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지부장 박태상)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밀양 옥외 광고 업체 17개로 구성된 밀양시지부는 옥외광고업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과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불법 현수막 근절 캠페인 및 도시환경 정비 활동에 앞장서고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자들은“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밀양시 교육 발전을 통해 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은“항상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시는 향우인,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장학기금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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