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5월 7일부터 운영중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4일 만에 1,200여 명이 접종 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 3,530개가 소진될 때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지만 접종 비용이 15만 원의 부담되는 금액으로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거창군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과 대상포진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거창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해 올해 처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림리에 거주 중인 어르신은 “그동안 비용 부담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 지원을 통해 의료비 부담도 덜고 대상포진에 대한 두려움도 해소할 수 있게 해준 군에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의료 혜택 지원을 받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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