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곡성군은 지난 10일 8개 부처가 통합 공모한 총 사업비 472억 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국토부가 주관한 사업으로 전국에 10개소가 선정됐으며,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 지원을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특색을 반영하여 주거, 생활 편의, 일자리 창출까지 활력타운 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다각도에서 신규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사업의 명칭 “곡성 활명수”는 도시민이 모이는 활력 명당이라는 뜻으로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사업의 대상지는 곡성IC에서 차량 2분 이내로 국도 27호선 개량사업 신설 도로와 맞닿아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지리적으로 군의 중심에 위치해 3개 권역과 면 소재지 인프라 활용에도 용이한 ‘삼기면 괴소리 일원’ 군유지이다. 이 조성타운에는 도시민의 선호도를 반영한 총 90세대 주거 공간과 도시 수준의 교육의료 기능을 탑재한 커뮤니티센터, 지역민과 신규 유입 인구가 함께 사용할 체육센터가 조성된다. 또한 군은 다방면의 수요 조사를 통해 주요 입주 대상자를 도시 청년 농업인, 농촌유학 장기체류 가족, 농공단지 근로자, 귀농 귀촌자로 설정해 타운하우스 16세대, 청년공동주택 74세대로 구성된 맞춤형 주거를 공급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소득 창출을 위해 지역특화분야인 스마트팜과 연계하여 단계별 전략 수립도 마쳤다. 먼저 지역 대학인 전남과학대학교와 HiVE 사업(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을 통해 공동으로 스마트팜 영농 인재를 양성하며 별도의 용역을 통해 수익성 높은 작물을 발굴해 영농교육을 제공 할 예정이다.. 이어서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 사업의 스마트팜 교육, 창농 컨설팅 등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역활력타운 내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창농을 통해 경제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도 확보할 예정이다. 도시민의 경력, 보유 기술 등 인적자원 관리로 지역 내 수요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매칭하고 전남과학대학교 직업 전문 교육과 결합해 신규 일자리를 지원한다. 한편 민간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입주민의 정주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주거시설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KT와 KT Engineering은 주거에서 인프라 시설까지 IOT 기반의 스마트 빌리지 구축에 참여해 주민 생활시설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온천테마파크는 입주민들의 편의시설 도입과 직접 일자리 창출로 지역활력타운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안레져와는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철 군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민선8기 핵심공약 사항인 청년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과 동일 사업이다. 군은 사업부지 매입, 기본계획 등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신청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곡성 활명수’를 도시민 이주모델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며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유입을 통해 군민과 이주민 모두 더 행복한 곡성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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