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영상을 제작해 울산교육청 유튜브에 13일 공개했다. 9분 53초 분량의 영상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김혜주 교사(화봉초 병설유치원), 남준희 교사(야음초등학교), 신재민 교사(가온중학교), 윤소정 교사(이화중학교)가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칸막이가 설친 곳에서 각자의 별명으로 사회관계망 서비스 열린 대화방에 참여해 새내기 교사 1명을 찾았다. 이들은 교사의 고민과 실제 교육 현장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선생님이 되어서 참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말에 교사들은 “학생들이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해줄 때”, “너무 힘들었던 날, 아이들이 달려와서 안아줄 때”, “운동장 반대편에서 학생이 저를 부르며 달려올 때”, “제자들에게 받은 손 편지에 존경한다고 적혀있을 때”라고 말했다. 선생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말에 새내기 교사로 출연한 윤소정 교사는 “여러분들과 함께 교직 생활을 시작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앞장서서 노력하는 교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수고해 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라며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한 뼘씩 성장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노력이 따뜻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 드리겠다. 스승의 날을 축하드리면서 울산의 모든 선생님께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응원했다. 울산교육청은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공식 채널 인스타그램에서 ‘스승의 날 4행시’ 행사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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