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김해서 불기 2568년 시민연등축제 봉축법요식 열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5/13 [14:52]

김해서 불기 2568년 시민연등축제 봉축법요식 열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5/13 [14:52]

▲ 김해서 불기 2568년 시민연등축제 봉축법요식 열려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가야불교문화원과 김해시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11일 수릉원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시민연등축제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행사인 봉축음악회 초청가수(박구윤, 김유선, 나건필) 공연을 시작으로 봉축법요식은 도명 스님의 개회사, 법고무,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청법가, 봉축법어, 발원문, 내빈 소개, 봉행사, 봉축사, 축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가야불교문화원 대표이사 혜수 스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 모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생각과 어떤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김해불교연합신도회 허보홍 회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한껏 누리며 기쁘게 정진하길 바란다”며 “우리가 들고 있는 이 밝은 연등으로 온 세상이 환하게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에 등을 밝히는 것은 등불이 어둠을 몰아내고 환한 빛을 내듯이 무지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빛으로 인도한 부처님의 높은 덕을 기리는 의미”라며 “세상에 빛과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요식에 이은 제등행렬은 수릉원에서 시민의 종까지 대형 등불과 다양한 모양의 오색 연등이 빛의 물결을 이루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사흥서원과 산회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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