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남구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공모에‘프로 집밥러 챌린지’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개발·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시에서는 남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4개 대학이 소재해 있어 청년 인구와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남구의 지역적 특성과 하루 한 끼 이상을 혼밥하는 청년세대의 빈번한 외식과 간편식 섭취에 따른 영양 불균형 문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며, 청년들 사이의 소통과 커뮤니티 형성을 돕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남구는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1인 가구 청년들에게 건강식단 레시피를 제공하고, 혼밥에서 탈피하여 함께 요리도 하고 식사를 하는‘프로 집밥러 챌린지’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청년고립감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오은택 구청장은“청년들이 이번 사업 참여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또 혼자 사는 청년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즐기면서 다른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