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산시는 9일 지역 내 식당에서 경산시약사회와 약국의 의약품 및 마약류 취급 등의 안전 사용 환경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현일 경산시장, 고영일 경상북도약사회장, 김진택 경산시약사회장을 포함한 경산시약사회 임원과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4년 약사회 주요 현안 사항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 활성화 방안과 현장과 소통할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1954년에 설립된 경산시약사회는 현재 회원 194명으로 구성돼 △공공심야약국, 휴일·야간 문 여는 약국·우리아이 보듬병원 파트너 약국 운영으로 취약 시간 의약품 접근성 향상 △보건의료 약자 대상 후원 물품 기탁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더불어 최근에 사회적 문제가 되는 △약물 오남용 및 폐의약품 수거관리에도 경산시와 협약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또한 경산시약사회는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품귀 대란 발생 시 120일 넘게 공적 마스크 공급 등 최일선에서 국가재난 위기 극복에 동참해 지역사회 의약품 공급에 큰 역할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약사님들과 함께한 자리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전 사용과 급속도로 확산하는 불법 마약류 퇴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다양한 정책 및 지원방안 강구를 위해 경산시도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는 오는 6월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해 점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예방·홍보를 위한 교육 및 불법 마약류 퇴치 결의대회 행사도 진행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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