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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14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김태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5/10 [18:01]

고창군, 14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김태석 기자 | 입력 : 2024/05/10 [18:01]

▲ 고창군청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고창군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공습 대비 자체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대응 요령을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21일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민방공 훈련의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진행된다.

14일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개선된 경보 체계에 따라 훈련 공급경보 발령시 사이렌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줄어든다.

경계경보 발령과 경보해제 시에는 사이렌 울림 없이 음성방송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훈련 종료를 알린다.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군청과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즉시 청내에 있는 지하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고창군청은 대피하는 동안 제8098부대 2대대 소속 강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습에 따른 대피요령과 방독면 사용요령 등을 교육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방위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소중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다”며 “공직자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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