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공연장 67곳에 대해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연장은 다중 밀집도가 높아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피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특히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공연장 내 가연물이 급속히 연소하여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공연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도내 공연장 67곳의 소방시설 유지·관리실태 적정성,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피난로 확보 확인 등 일제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한 관람객용·종사자용 안전수칙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고, 공연 시작 전 공연하는 배우 또는 관계인이 화재 시 공연장의 비상구와 대피로 위치, 피난요령 등을 안내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여 공연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공연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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