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종채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22일, GS건설과 고령자복지주택사업에 모듈러 기술 적용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남구는 관내 전체 인구의 26%에 달하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복지를 위한 사업의 초석으로 2023년 6월 대명10동 일원에 부지를 매입하여 오는 2025년에 소규모 고령자복지주택을 시범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조재구 남구청장, GS건설 Prefab사업 그룹장 기노현 상무, 남경호 XiGEIST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본 사업에 앞서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의 기본방향과 모듈러 건축 기술의 표준화 및 적용 등에 관한 기술 검토를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의 모듈러 공법 적용에 있어서의 기술 검토 및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보 공유 △남구 관내 복지사업의 지원 확대 협조 등을 약속했으며 기타 사업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GS건설 기노현 상무는“이번 협약은 당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복지를 실현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확보한 선진 모듈러 기술을 사회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고령자복지주택 조성사업은 늘어나는 초고령 인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노인복지 사업”이라며, “예산 절감과 환경친화적인 모듈러 공법을 적극 검토한 후 시범사업을 거쳐 산·관이 머리를 맞대고 이용자 관점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상시 점검을 하고 반영함으로써, 주거복지에 여가와 의료, 돌봄을 아우를 수 있는 진정 어르신을 위한 복지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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