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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 초등학생 학부모, 자녀와 함께 수학 배운다

북부교육지원청,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수학체험교실’ 운영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5/10 [09:54]

부산 북부 초등학생 학부모, 자녀와 함께 수학 배운다

북부교육지원청,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수학체험교실’ 운영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5/10 [09:54]

▲ 지난 4일 수학체험교실 운영 모습.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수학을 통해 자녀와 학부모 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학에 대한 흥미도 키워주려는 북부교육지원청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11일과 18일 2차례에 걸쳐 북부수학체험교실(덕천중)에서 관내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수학체험교실’은 자녀 1명과 부모 1명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수학 관련 체험활동에 나서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기수별 20팀이 참여한다.

11일 교실은 오전 10시 ‘마방진과 라틴방진’을 주제로 김민혜 덕천중 교사의 강의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마방진과 라틴방진 원리를 이용한 열쇠고리와 냄비 받침 만들기 활동을 펼친다.

18일 교실은 같은 시간 ‘펜토미노를 활용하여 사고력 키우기’를 주제로 송민주 주례여중 교사의 강의로 운영한다.

송 교사는 펜토미노 원리를 알려주고, 참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퍼즐 게임 활동에 나선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수학체험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 속에 운영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이 학생·학부모들에게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테셀레이션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첫 번째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테셀레이션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에 대해 배우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컵을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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