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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특수학급 교실 리모델링 사업에 33학급 선정

학습공간과 심리안정실 등 특수학급 당 최대 4,000만 원 지원

황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5/09 [16:42]

경북교육청, 특수학급 교실 리모델링 사업에 33학급 선정

학습공간과 심리안정실 등 특수학급 당 최대 4,000만 원 지원
황경호 기자 | 입력 : 2024/05/09 [16:42]

▲ 경북교육청, 특수학급 교실 리모델링 사업에 33학급 선정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년 특수학급 교실 리모델링 및 공간 혁신 사업’ 대상으로 초 14교, 중 10교, 고 3교 등 총 27교 33학급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특수학급 리모델링 및 공간 혁신 사업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환경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한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심리안정 공간, 배려 공간 등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학교 선정에는 바닥과 천장 공사, 벽면 수납장 공사 등 노후 학급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한 학교, 교실 공간이 좁아서 교내 이동・통합・확장의 필요가 있고 휠체어 이동 출입문 공사 등이 필요한 학교, 사업 신청 사유와 활용계획이 구체적이며 실효성이 있는 학교 등의 여건이 고려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실 리모델링 공사의 규모, 학교의 여건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유형, 신청 금액 등을 고려하여 교실당 4,000만 원 이내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1년 하반기부터 특수학급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된 학교의 특수교사들이 참여하는 ‘특수학급 환경개선 지원사업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획일화된 교실에서 벗어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학교들의 3년간의 우수사례를 집대성하여 사진으로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학급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겠다”라며,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쾌적하고 따뜻한 교실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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