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이 지난 8일부터 ‘LOST-혼미산책Ⅱ’ 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작가 공모전시로 유승영 작가가 세 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생의 여정’을 말한다. 도로에서 모티프를 얻은 유 작가는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아스팔트 바닥과 도색된 선, 신호표시를 통해 인간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정해져 있지 않은 삶, 냉혹한 현실에서 존재 이유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는 길을 잃은 자아가 희망을 갖고자 함을 표현해 내고 있다. 캔버스에 모래와 아크릴, 미디움 등의 재료를 사용해 바탕 효과를 내고 유화, 오일스틱 등을 사용해 세부 묘사를 표현했다. 삼례문화예술촌 3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의 전시에서는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7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다채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인에게는 활동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시회를 찾는 이들 모두가 인생의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문화예술촌 인근 삼례책박물관에서는 6월부터 19세기 프랑스 명화전 ‘세잔이 보인다’ 전시 및 북콘서트, ‘전설의 팝송DJ 김광한’ 전시 및 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문의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