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제9대 태안군의회는 9일 제302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8건의 안건과 의원발의 안건 17건을 합한 총 35건의 안건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제303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 예정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해당 특별위원회 구성 및 계획 수립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만 연 1회에 한하여 실시하던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상·하반기 각 1회로 확대하여, 금번 회기 중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현지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는 △만리포 출렁다리,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태안버스터미널, △원북보건지소, △안흥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대상지, △(주)태안안면클린에너지 사업대상지, △이원면 가축분뇨 무단투기 현장 등을 비롯한 1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군 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신경철 의장은 “이번 현지답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해낼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동료 의원들에게 “6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실시되는 현지답사인 만큼, 사업추진의 기대효과와 개선점 등을 면밀히 살펴봐주시기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채택의 건'이 원안가결됐다. 해당 건의안은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를 위하여 노인복지법을 개정하여 냉난방비 지원과 양곡 구입비 지원의 구분을 없애야 한다는 점과 경로당 식사 제공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해당 건의문은 국회, 보건복지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9일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원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계획서를 작성했다. 작성된 계획서는 5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 계획 승인의 건으로 상정됐다. 16일 열리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태안군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전재옥 부의장), △태안군 급식시설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김기두 의원), △태안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촉진 조례안(김영인 의원), △태안군 물렁게 등 폐수산자원 처리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김진권 의원), △태안군 청소년 및 학생 인권 보장에 관한 조례안(박용성 의원), △태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선의 의원) 등 2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17일에 개회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태안군 아이키움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안면읍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의 안건이 부의됐다. 앞서 언급된 상반기 주요사업장 현지답사 실시 결과보고서와 특별위원회의 심의 결과보고서는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 제출될 예정으로, 해당 본회의를 통해 심의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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