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9일 ‘아림골 온봄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위해 거창우체국, 우체국 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 사업’(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부문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지원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어 우체국 공익재단에서 지원하는 물품비용 1,5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6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으로 추진할 ‘안부 살핌’사업은 군에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립 가구를 선정하고 매월 2회 재단에서 제공한 안부 물품을 우체부가 배송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특이사항이 있을 시 거창군으로 회신하면 위기가구를 방문하거나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재천 거창우체국 국장은 “소포 우편서비스를 통해 집배원분들이 위기가구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해 지역 안에서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에 이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가구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도 흔쾌히 협력해 주어 감사하다”라며 “집배원들의 노력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6월부터 거창우체국과 협약을 통해 단전·단수, 공공요금 장기 체납자 등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95가구에 복지정보를 발송하여 도움이 필요한 741가구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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