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장유 모산공원 일원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 김해독서대전’의 사전 행사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자는 취지이다. 야외도서관 행사는 2022년 김해독서대전 본행사에 처음 선을 보여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행사장은 열람존, 무대존, 체험존, 놀이존으로 구분해 25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열람존은 공원 잔디 위에 서가, 빈백, 파라솔 등을 배치해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동화구연가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무대존에서는 △오프닝 행사 △‘공부의 신’ 강성태 작가 강연 △팝페라 공연 △마술 공연 등 6개의 행사가 진행되며, 체험존에는 아바타 체험, 달리는 솜사탕,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시정 홍보 부스, 느린 우체통 등을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놀이존에는 볼풀장과 전통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공간이 만들어지며, 이 외에도 토더기 대형 풍선, 김해독서대전 엠블럼 등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올해 김해독서대전은 전국 최초‘책 읽는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 이어 6월 인스타툰, 7월 문학 작가 강연, 그리고 8월‘뽐내 본 김해, 우린 책 봄!’을 사전 행사로 운영한다. ‘뽐내 본 김해, 우린 책 봄!’은 지난 3월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프로그램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김해 명소를 찾아가 책 읽는 모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본행사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수릉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독서의 기쁨과 일상의 여유를 누리기 바란다”며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9월에 있을 독서대전 본행사까지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여 대한민국 책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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