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연제구는 5월 7일 부산시 지자체 최초로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제구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입주기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분야별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여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돕는다. 시청 앞 행복주택 2단지(연제구 중앙대로1038번길 40)에 총 110㎡ 규모로 조성됐으며, 4개 기업의 입주 공간과 함께 회의 공간 등의 공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구는 지난해 ‘사회적경제 공유오피스 설치 운영(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분야 예비 창업자와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4개 기업(한국환경자격기술원, 글로벌ESG인증원, 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이가득찬, 앨라이비즈니스솔루션)이 선정되어 지난 4월에 입주를 마쳤다. 지역사회 공헌이 가능한 잠재력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 유치와 민관 네크워크 구축‧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연제구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자생력을 키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행복한 성장,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가 연제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에는 사회적기업 13개소, 예비사회적기업 14개소, 협동조합 82개소 등 총 114개소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있다. 구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과 홍보 등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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