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가정의 달 5월, 옥천군노인복지관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념하고자 7일과 8일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했다.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봄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어버이날 기념 오월애(愛) 사랑애(愛)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유치원 원아와 정순철짝짜꿍어린이합창단, 신정옥 두견예술단 및 향수공연단의 민요, 숟가락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간식 제공, 혈당·혈압 체크, 풍선 다트 등 풍성한 부스 운영과 함께 어버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 고향을 주제로 한 문화정보대학 강사 및 회원의 아크릴화 전시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뉴옥천라이온스클럽, 문화광고마을 등 지역단체와 업체의 후원으로 당일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 약 350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했으며, 푸짐한 선물이 있는 경품추첨 등을 했다. 앞서 지난 7일, 청성․청산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청산분관에서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메아리공연단의 멋진 공연, 교동식품과 씨엠푸드에서 후원한 나눔밥상 등 어버이날 행사를 펼쳤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인 홀몸 어르신 1,630명에게 생활지원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재가서비스대상자 어르신 99명에게도 외식 후원업체 연계를 통한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80세, 옥천읍)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이렇게 좋은 공연과 행사를 보여줘 고맙다. 사진을 보면서 오늘을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재훈 관장은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아주 뜻깊은 날에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슬로건처럼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봄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는 항상 노력하도록 하겠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 공연단체와 후원해 준 단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노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 사회 공적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급 등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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