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2024년 전북 치유관광지 10선 공모사업’에 완주군의 아원고택, 봉강요, 구이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 3곳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곳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통·생활문화, 한방, 자연·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타 중 4개 테마에 총 10개소가 선정됐다. 아원고택과 봉강요는 전통·생활문화테마에, 구이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은 한방테마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완주군에는 2023년에 선정된 대승한지마을, 오성한옥마을에 이어 올해 3곳이 추가됐다. 선정된 3곳에는 각각 전액 도비 900만 원의 수용태세 개선금과 프로그램 개발 및 상품화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박람회 홍보 참가 등 치유관광 통합 홍보마케팅 등이 올해 말까지 지원된다. 특히, 아원고택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선정한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된 곳으로 전통고택과 현대식 건물의 조화로움 속에 갤러리, 다도체험, 대나무 명상 숲길이 조성돼 치유관광지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봉강요는 소양면 위봉마을 위봉사 입구에 위치하는 곳으로 전북 명장으로 선정된 도예가 진정욱 대표가 운영하는 도예복합문화공간이다. ‘산속 깊은 힐링도예’ 테마로 흙을 이용한 도예프로그램으로 삶의 치유와 힐링이 되는 예술 인문학적 치유관광 콘텐츠 운영과 도자갤러리, 전통방식 장작가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방테마의 ‘구이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은 2021년부터 3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받은 곳이다. 전통 방식의 이색한방체험이 가능해 많은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연이어 치유·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편안한 쉼을 제공하는 치유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유관광지는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관광자원에 기반한 치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체험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증진과 회복을 얻는 장소를 말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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