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보은군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보은그랜드컨벤션에서 90세(구순), 100세(상수) 되시는 장수노인들을 모시고 경로효친의 전통 미덕을 기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구순·상수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보은향교(전교 구연견) 주관으로 열린 생산잔치에는 올해 90세(1934년생, 45명)와 100세 이상(3명)을 맞으신 48명의 장수노인과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민간사회단체장, 가족 및 관계자 등 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보은향교에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축하공연, 행사의복 입혀드리기, 헌수례 등 생신을 맞을 어르신들에게 예를 갖춰 존경의 마음을 담아 알찬 행사를 마련됐다. 현재 군내 90세 이상(주민등록상) 장수노인은 총 169명이 거주하고 계시며, 이중 최고령자는 105세(2명)이다. 구연견 전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생신잔치가 지역사회에 효행 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오늘 90세, 100세 주인공이신 어르신들이 이 자리에 건강하고 환한 모습으로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읍 · 면 11개 노인복지대학 운영(사업비 3억 2922만원) △기초연금 지원(사업비 372억 2829만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사업비 58억 2112만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및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사업비 2억 4126만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비 20억 8870만원) △경로당 양곡비 및 냉난방비지원(사업비 6억 9,271만원) △경로당 개보수지원사업(사업비 3억 6032만원) 등 총 548억 880만원(사회복지예산 58.9%)을 투입해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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