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3일 서귀포시청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사각지대 ZERO위한 복지매니저’위촉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었고, 4월까지 복지매니저로 활동할 퇴직공무원을 모집하여 6명을 선정하였다. 복지매니저는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상담사, 정신건강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서귀포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등 행정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찾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고독사 예방 등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24년 11개 부서에서 2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6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복지매니저가 발굴한 위기가구는 위험도에 따라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 활용 안부 확인 사업뿐만 아니라, 동아리, 자립프로그램 등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예정이다. 5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협력하여 10개 읍면동 공공임대주택 1인 가구 219명에 대해 주거환경, 사회활동 여부, 건강 상태 등 복지욕구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숙박업소(여관, 모텔, 고시텔)를 방문하여 어려운 가구가 없는지 방문 상담 예정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복지매니저가 연고가 없는 외로운 분들에게 든든한 이웃이 되어드렸으면 좋겠다.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심히 어려운 이웃을 찾고, 보살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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