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수성구치매안심센터는 홀로 사는 치매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진행하는 방문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이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지산동, 범물1동, 두산동, 황금1동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를 발굴하고 욕구 및 문제를 파악하는 등 치매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주마다 가정방문과 전화상담을 통한 투약, 건강관리, 안전관리, 영양관리, 인지기능 책자 보급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독거 치매환자가 일상생활을 스스로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성구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 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지금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치매를 진단받은 구민이라면 누구나 개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독거 치매환자의 건강 상태 확인과 정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치매가 중증으로 가는 과정을 늦춰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과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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