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주시는 5월 7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평소 효행을 적극 실천하는 등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효실천 기여단체, 장한 어버이 및 효행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은 다섯 자녀를 훌륭히 키워내 고령에도 자랑스러운 어버이의 표상을 보여주며 주위의 존경을 받고 계신 신니면 최형기 어르신(100세) 등 11명이 장한 어버이 표창을 받았다. 또한, 평소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요양병원에 근무하며 거동이 불편한 90세의 노모를 극진히 모셔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지현동 황정숙(68세) 님 등 18명이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공동작업을 하며 생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 어르신을 돕는 등 경로당 내 회원들의 효 실천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칠금금릉동 금대경로당(회장 김영자)이 효실천 기여단체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식전 행사로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초청가수 강유진이 ‘당신은 넘버원’을 비롯하여 ‘보고싶다 내사랑’ 등을 열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조길형 시장은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효행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효 실천을 통해 건강한 가정문화가 정착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회 이상희 지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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