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괴산군은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괴산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괴산군 어린이날 큰잔치’에 앞서 송인헌 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김태완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과장이 괴산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3명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선언문을 낭독하고 선포했다. 비전선언문은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 빛나는 괴산의 내일’을 슬로건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괴산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반영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괴산군 어린이날 큰잔치’가 괴산군어린이날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규)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어린이, 보호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28개 기관·단체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119물소화기체험,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인라인교실, 컵케이크, 레진반지, 가죽공예키링, 연필꽂이 만들기 등 체험 마당과 아무튼 칭찬 이벤트, 아동학대예방캠페인 등 상설마당이 열렸다. 또한, 동구의 고무신 등 공연마당과 화채, 한살림 간식꾸러미, 삼색떡볶이와 탱탱어묵, 팝콘과 와플 등 다양한 먹거리 마당이 열려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송인헌 군수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가족, 그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괴산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개 영역, 34개 중점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옴부즈퍼슨을 운영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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