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제주 UAM 상용화 박차” 제주도, UAM 공공기관협의체와 협업 강화

오영훈 도지사, 2일 UAM 공공기관협의체 기관장 간담회 참여 협력방안 모색

안진봉 기자 | 기사입력 2024/05/03 [17:38]

“제주 UAM 상용화 박차” 제주도, UAM 공공기관협의체와 협업 강화

오영훈 도지사, 2일 UAM 공공기관협의체 기관장 간담회 참여 협력방안 모색
안진봉 기자 | 입력 : 2024/05/03 [17:38]

▲ “제주 UAM 상용화 박차” 제주도, UAM 공공기관협의체와 협업 강화


[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갖춘 UAM 공공기관협의체에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후 5시 서귀포 파르나스호텔 폴라리스에서 UAM 공공기관협의체 소속 5개 기관장 및 SK텔레콤 부사장을 만나 제주의 UAM 상용화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제주와 각 기관별 추진사업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UAM 공공기관협의체는 「도심항공교통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UAM 상용화에 대비해 공공 차원에서 민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상시 협업 협의체로, 한국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주 관광형 UAM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전문성을 가진 공공기관 협의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2022년 9월 제주도와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형 UAM 상용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UAM 기체 도입과 실증사업, 시범사업 지구 지정까지 제주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100만 명이 UAM을 타고 제주관광을 즐기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UAM 관련 다양한 전문성을 보유한 UAM 공공기관협의체의 각별한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주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며, 전국 최초 관광형 UAM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 전기선박 엑스포 포럼’에도 참석해 전기선박 등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기자동차, UAM, 전기선박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과 에너지 혁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차, 전기선박, UAM, 스마트 농기계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과 에너지 혁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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