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2일 대규모 어린이 놀이시설 ‘수정산꿈자람터’의 개장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바이올린 연주가 식전 공연으로서 흥을 돋우고,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박터뜨리기’, 인기 캐릭터 ‘부기’의 등장이 즐거움의 묘미를 더했다. 수정산꿈자람터는 전국 최초로 북항 앞바다 조망을 갖춘 2만㎡(6600평) 에 달하는 초대형 숲 놀이터이다. 수정산 자락에 위치한 숲속 놀이터로서 아이들이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놀이터는 생태·모험·에너지 등 3개 놀이터로 나누어져 있으며, 재미와 유익함을 골고루 갖추었다. 해먹놀이대·통나무둘러앉기 등 일률적이지 않은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을 갖춰, 아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꿈꾸는대로 놀 수 있는 아이들의 ‘꿈자람터’이다. 또한 자가발전그네 및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놀이시설을 갖춘 에너지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알려줄 것이다. 평일에는 단체이용자들은 자체차량을 이용하고, 가족 단위는 도보이동을 권장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하루 20차례를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하여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수정산꿈자람터는 보호자를 동반한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그간 동구에는 제대로 된 어린이 놀이시설이 없어서 다른 지역까지 가야했다고 들었다. 수정산꿈자람터에서 아이들이 좋은 공기를 마시며 맘껏 뛰어놀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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