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정호 기자] 무주군은 지난 22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정위원장 황인홍, 민간위원장 홍진흥) 2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제5기(’23~’26) 무주군지역사회보장계획 중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심의 · 의결하고 2023년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35조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지역사회 복지 수요와 자원, 자체 사회보장사업 등을 포괄하는 중기계획에 해당한다.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방향과 실행 내용을 기반으로 변화된 지역사회 여건을 반영하고 있다. 목표는 '모두가 누리는 무주다운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으로 지자체 사회보장 사업과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추진전략으로 한다. 세부 사업은 17개, 세부 과업은 15개로 구성돼 있다. 또 저출산 ·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대응과 복지 체감도 제고를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 황인홍 행정위원장(무주군수)은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무주군 담당 부서에서 초안을 잡아 6개 실무분과에서 모니터링하고 실무협의체에서 심의 후 대표협의체 심의 ·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을 앞서 실천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이 따뜻한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민관협력의 구심체로서 앞으로도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6개 실무분과에서는 그간 ‘장애인 전동스쿠터 안전판 설치’를 비롯해 ‘무주 역사 속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찾아서’, ‘우리 집 클리어 시즌Ⅱ 주거환경개선’, ‘통합사례 Case-study’, ‘100세 어르신 이 · 미용 봉사’, ‘4대 폭력 예방 캠페인’을 기획사업으로 추진해왔다. 6개 읍면 협의체에서는 ‘저소득 청소년 문제집 지원’과 ‘독거노인 반려 식물 지원’, ‘안부 확인 요쿠르트 배달’, ‘취약계층 노후 전기소모품 교체’, ‘맞춤형 건강 케어’, ‘이불 빨래 서비스’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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