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달서구가 4월 30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마을 리더와 외국인 주민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석한‘노(노인)·다(다문화)·지(지역) 돌봄 공동체’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주관하며 1부에는 활동 다짐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2부에는 다문화사회의 이해교육과 어르신이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버섯재배 키트를 지원해 방문 시 재배법과 요리법 등을 안내했다. '노·다·지 돌봄공동체'는 마을 리더와 외국인(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주민이 파트너가 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세대와 결연해 이웃 간 서로 나눔을 통해 고독사 없는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발대식 이후 새내기 자원봉사자인 결혼이민자, 유학생과 선배 멘토인 복지달인 90명이 파트너가 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0세대에게 월 2~4회 정도 가가호호 방문해 말벗, 안부확인 등 이웃을 살피고 돕는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동네 사람들이 모두 이웃사촌이며,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동네에 대한 소속감과 생활을 윤택하게 만든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어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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