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신태섭 기자] 천안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2개 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상생발전 방안과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기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공주대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12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으며 시의 대학 관련 주요 사업 및 청년 정책 설명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8만여명의 대학생과 12개 대학교가 있는 대학도시로, 지난 5월 ‘2023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개최시 ‘유니브시티 천안’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지역 대학과 R·D사업, 공공디자인 발굴, 도시재생사업,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일자리 창출 등을 협력해 왔으며, 이외에도 천안형 청년인턴,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양성 등 대학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산관학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양성부터 취업,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총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정에 대한 12개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는 경쟁력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여 대학이 지역발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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