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정치 참여 교육 정책 방안 개발’ 토론회 실시광주 학생 정치 참여 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계각층 의견 들어
[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1일 광주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정책연구원과 함께 ‘학생 정치 참여 교육 정책 방안’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학교에서의 학생 정치 참여 교육원칙과 방안’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광주형 보이텔스바흐 합의, 무엇을 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김덕모 (전.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장) 원장이 사회와 좌장 역할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조정관(전남대 교수) 책임연구원은 ▲’광주정신‘으로 대변되는 ’민주·인권·참여‘ 증진의 교육 ▲토론식·현장 중심의 교육 ▲원론적 기초 정치지식·정치제도·정보 교육 ▲초당파성 교육 ▲교육자(교사) 전문성 강화 교육 ▲체계적인 교육 행정지원 ▲지역사회 및 각 단체와의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 7개의 원칙을 가진 ’광주 학생 정치 참여 교육정책 방안‘을 토론 발제로 내놓았다. 이어 강수훈(광주광역시의원) 등 6명의 토론자는 방청객과 함께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3시간 진행됐다. 방청을 위해 서울에서 광주를 찾은 청년 정치학도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은 “공공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성을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키우는 것은 민주시민사회에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며 “이를 위해서 제시된 원칙 중 토론식·현장 중심의 교육과 교사의 정문성 강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살레시오고 이승효 학생은 “현재는 학교에서 정치 수업은 시험을 위한 단순 암기로 진행되고 있다. 정치에 대해 궁금해 하면 선생님들이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답을 주지 않는다”며 “실제 정치 현장에 계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며 토론 하는 다양한 방안이 있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 정책 방안 개발에 힘써주시고 토론해주신 각계각층의 토론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주에서 학생들의 정치 참여 방법, 학교에서의 정치교육 방법 등의 기준이 제시돼 학생의 정치 참여 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정치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 정치학교 운영 및 학생 정치 참여 교육 정책방안 연구용역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연구에 대한 성과는 연말(12월 20일 예정) 광주형 학생 정치 참여 교육 합의‘ 선포 & 정책마켓 & 학생사회참여발표대회 등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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