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신태섭 기자] 천안시 스타트업 발굴·육성사업인 ‘스테이지 천안 2023’이 지난 7일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끝으로 3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스테이지 천안 2023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발굴·육성 지원 플랫폼 구축, 천안의 우수한 스타트업 인프라 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아이디어 해커톤, 아이알(IR) 경진대회, 구매상담회, 투자상담회, 컨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스테이지 천안 2023의 마지막을 장식한 ‘스타트업 컨퍼런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려 우아한 형제의 창조 총괄 디렉터 한명수, 허닭의 CEO이자 개그맨 허경환, 야나두 대표 김민철 등 전문가 강연과 토크콘서트 진행돼 스타트업계의 최신 경향와 지식 정보, 투자동향 등을 공유했다. 또 3개월간 추진해온 아이디어 해커톤과 아이알(IR)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AIPS 팀을 아이디어 해커톤 1등으로 선정, 상금 500만 원을 시상했다. 아이알(IR) 경진대회에서는 스타트업 팜커넥트가 대상을 차지하며 사업화지원금 1억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이알(IR) 경진대회 최종순위 결정전에서 투자자의 모의 투자 최고금액을 유치한 스타트업 리나솔루션이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폐업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재기를 위해 추진했던 재도전 파트너스에서는 천년식향(대표 안백린), 제이투케이(대표 김지수)가 최종 선정돼 각각 1,0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아이알(IR)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 9개사가 천안에서 정주하는 경우에만 총 2억6,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테이지 천안에 참여·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자금 지급, 글로벌 진출 지원, 보육공간 제공, 상시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연계해 기업 성장의 기반을 제공하고 천안시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스테이지 천안 2023’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9개사를 발굴하고 263억 원의 상담액, 177건의 상담을 매칭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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