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예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민예산학교는 25일 가북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과 청소년, 청년,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년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예산학교는 신규시책으로 각 읍면 주민자치회 회장이 2023년도 자치사업에 대한 성과와 2025년도에 추진할 사업에 대한 계획을 참석자들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해 실질적인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누구나 참여하기 쉽도록 전문가의 사례 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주민예산학교가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성숙하고 발전된 거창형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정착되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5개 분야 21억 원 규모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제안사업 1차 공모를 진행중에 있으며, 향후 2차 공모를 통해 5월 24일까지 주민들의 제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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