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전남 무안군은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등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0월까지 366건의 관제와 539건의 경찰서, 관계기관 등에 영상제공을 통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함평군 엄다면에서 무안읍으로 진입하는 11톤 화물차량의 적재함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나는 것을 발견하고 그 즉시 경찰서와 소방서에 통보해 주변 가스충전소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지난 8월에는 건축자재 절도사건 발생 시 무안경찰서와 협업하여 사건 1시간여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는 사례 등이 있었으며, 이에 관제요원 2명이 무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군은 농산물 절도, 빈집털이 등 각종 생활 범죄를 막기 위해 올해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범죄취약지역 및 마을 진·출입로 83개소에 CCTV 171대를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김산 군수는 “전(全) 마을 방범용 CCTV 설치,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도입, IP비상벨·알림조명(로고젝터) 설치 등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4년 4월에 개소하여 현재 461개소에 CCTV 1,308대를 운영 중이며,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한 해 평균(최근 3년 기준) 468건의 관제를 하고 경찰서, 관계기관 등에 520건의 영상을 제공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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