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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화재예방 총력

김경칠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13:08]

천안서북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화재예방 총력

김경칠 기자 | 입력 : 2024/04/30 [13:08]

▲ 천안서북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화재예방 총력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을 강화하고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중이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봉축행사 시 연등설치 등으로 화기 취급의 빈도가 많아짐에 따라 철저한 화재예방대책을 제고하고 자위소방대의 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전통 사찰 화재는 총 11건에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는 약 2억 3천여만원이었으며, 화재 발생의 주요원인은 부주의 36.4%(4건), 원인 미상 27.3%(3건), 전기적 요인 18.2%(2건), 기타요인 18.2%(2건)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중점 안전관리 사항으로 전통사찰 관계자 사전 자체점검 실시, 화재안전조사 실시로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방문 화재안전컨설팅, 전통사찰 책임간부 1:1 안전 담당제, 화재 발생 대비 현지 소방훈련 실시 등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사찰 간부담당제를 통해 전통사찰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소방시설등 작동훈련을 통해 사찰 관계자들에게 초기화재 대처 방법을 안내하며 소방차량 진입로 및 차량 부서 위치도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

강기원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로써 화재발생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인해 인접 산림에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사찰 관계자는 물론, 사찰을 찾는 시민들께서도 각별히 화재예방에 주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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