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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치매 어르신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경증치매 어르신 대상 6월 27일까지 총 8회 진행

김경칠 기자 | 기사입력 2024/04/30 [13:19]

천안시, 치매 어르신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경증치매 어르신 대상 6월 27일까지 총 8회 진행
김경칠 기자 | 입력 : 2024/04/30 [13:19]

▲ 천안시, 치매 어르신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천안시 동남구 치매안심센터는 6월 27일까지 ‘쉼터학교’를 이용하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총 8회 진행되며, 농촌 자원을 활용한 신체적·사회적 활동을 통해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도자기와 유제품을 활용해 운영된다. 5월 21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미추 농장에서 도자기 화분 만들기, 도자기에 흙물감 칠하기, 화기 꽃꽂이 등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는 매주 목요일 4차례에 걸쳐 썬러브치즈 농장에서 스트링치즈·피자·버거·요거트 만들기 등 자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광분 동남구보건소장은 “몸과 마음을 보살피는 치유농업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월부터는 치매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월 1회씩 총 3회 치유농장 2곳을 방문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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