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제27회 경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 남해군 선수단이 시군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밀양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27회 경남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한 남해군 선수단은 총 155명으로 구성됐으며, 15개 종목(개인종목 5, 단체종목9, 체험종목 1)에 출전했다. 남해군 선수단은 단체종목인 줄다리기와 플라잉디스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정 종목에서 남자부는 2위에 올랐고, 여자부 및 혼성부는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기차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 장애유형이 참가하는 육상 종목에서는 아쉽게도 1초 차이로 4위를 했지만, 지난해 보다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 결과 진주시와 밀양시 다음으로 시군 종합 3위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특히 줄다리기 종목에서는 3연패를 달성하며 줄다리기 강군이라는 명성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개인종목에서도 단체종목 못지않은 성적이 나왔다. 볼링에서 시각장애 부문에서 1위가 2명 배출됐으며, 쇼다운에서는 1위와 2위를 달성했다. 탁구 단식 지적여자부에서도 3위에 올랐다. 남해군 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주신 남해군 선수단에 깊이 감사드리고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둬 준 남해군선수단에게 남해의 긍지를 보여주어 고맙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스포츠 사각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장애인체육회 최종철 사무국장은 “남해군을 위해 애쓰신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하며 좋은 성적과 더불어 하나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모습에 더욱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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