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문학인 구지가(龜旨歌)의 문화사적 의의를 고취하고역사문화도시 김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4회 구지가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지가는 지금까지 문서로 확인되는 최초 한국 민요로 고대 가야인들이 신을 맞이하기 위해 김해 구지봉에서 흙을 파낼 때 불렀던 노래이다. 공모는 시(시조) 부문에 한하며 주제는 자유이다. 참가자는 미발표 순수 창작작품 7편을 제출해야 한다. 등단 10년 이상의 문인을 대상으로 하는 구지가문학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을, 응모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야문학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참여하려면 5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김해시 구지로 95 예총 4층)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심사 후 당선작은 9월 초 김해시 누리집에서 발표하며 시상식은 10월 5일이다. 홍태용 시장은 “공모전이 김해의 역사와 문학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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